구글 핵심 인력 2명이 나와 만든 회사가 OpenAI와 앤트로픽일까? ChatGPT·Claude 탄생 배경 총정리

구글 핵심 인력 2명이 나와 만든 회사가 OpenAI와 앤트로픽일까? ChatGPT·Claude 탄생 배경 총정리

ChatGPT를 만든 OpenAI와 Claude를 만든 앤트로픽은 구글 핵심 인력이 나와 세운 회사일까요? OpenAI 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와 앤트로픽 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의 경력, 두 회사의 관계와 차이점을 정확하게 정리했습니다.

구글 챗지피티 클로드

최근 인공지능 관련 영상을 보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구글의 핵심 인력 두 명이 회사를 나와 각각 OpenAI와 앤트로픽을 세웠다”

OpenAI는 ChatGPT를 만든 회사이고, 앤트로픽은 Claude를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얼핏 들으면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고의 검색 기업인 구글에서 일하던 두 명의 천재 연구자가 독립해 현재 생성형 AI 시장을 대표하는 두 회사를 세웠다는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 표현은 일부는 맞지만 상당 부분 단순화된 설명입니다.

OpenAI와 앤트로픽 모두 구글 출신 연구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두 회사가 각각 구글 핵심 인력 한 명씩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하면 실제 창업 과정과 인물 관계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hatGPT를 만든 OpenAI와 Claude를 만든 앤트로픽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구글 출신 인력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기 쉽게 살펴보겠습니다.


OpenAI는 구글 출신 연구자 한 명이 세운 회사일까?

OpenAI는 2015년 설립된 인공지능 연구 회사입니다.

OpenAI가 처음 공개될 당시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그렉 브록먼, 일리야 수츠케버, 존 슐먼, 보이치에흐 자렘바 등 여러 창업 멤버와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따라서 OpenAI를 특정 연구자 한 명이 구글에서 나와 만든 회사라고 설명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OpenAI 공동 창업자 가운데 특히 주목해야 할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일리야 수츠케버 Ilya Sutskever입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연구자로, OpenAI를 공동 창업하기 전 구글 브레인에서 약 3년 동안 연구 과학자로 근무했습니다. 그의 공식 개인 홈페이지에도 Google Brain Team에서 3년 동안 근무했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글 핵심 연구자가 나와 OpenAI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브레인 출신의 핵심 AI 연구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샘 올트먼, 그렉 브록먼 등 여러 인물과 함께 OpenAI를 공동 설립했다

즉, 일리야 수츠케버가 OpenAI의 기술적 방향과 초기 연구 역량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OpenAI를 혼자 세운 것은 아닙니다.

OpenAI는 사업가, 투자자, 엔지니어와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함께 만든 조직에 가깝습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왜 중요한 인물일까?

일리야 수츠케버는 단순히 구글에서 OpenAI로 옮긴 연구자가 아닙니다.

그는 딥러닝 기술이 현재와 같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연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OpenAI에서는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과학자로 활동하며 GPT 계열 모델을 포함한 주요 인공지능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OpenAI가 단순한 연구소에서 ChatGPT와 같은 대중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핵심 기술 리더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ChatGPT가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ChatGPT는 GPT 모델 연구, 대규모 데이터 학습, 컴퓨팅 인프라,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제품 개발 등 수많은 연구자와 개발자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일리야 수츠케버가 ChatGPT를 혼자 만들었다”기보다는 “구글 브레인 출신의 일리야 수츠케버가 OpenAI 초기 기술 기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OpenAI는 현재 자사의 목적을 일반 인공지능이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Claude를 만든 회사는 엔트로피가 아니라 앤트로픽

ChatGPT와 함께 자주 비교되는 생성형 AI가 Claude입니다.

Claude를 만든 회사의 정식 명칭은 Anthropic이며,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앤트로픽이라고 부릅니다.

간혹 앤트로픽을 ‘엔트로피’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엔트로피는 물리학과 정보이론에서 사용하는 별도의 개념입니다. 회사명은 앤트로픽이 정확합니다.

앤트로픽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고 해석 가능하며 통제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AI 안전·연구 회사라고 소개합니다.

앤트로픽이 만든 대표적인 생성형 AI 모델이 바로 Claude입니다.


앤트로픽도 구글 출신 핵심 인력이 만든 회사일까?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는 다리오 아모데이 Dario Amodei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앤트로픽을 설립하기 전에 구글 브레인에서 선임 연구 과학자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OpenAI로 옮겨 연구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GPT-2와 GPT-3 등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이 경력만 보면 구글 출신 인물이 나와 앤트로픽을 세웠다는 표현이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중간 과정이 빠져 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구글에서 곧바로 나와 앤트로픽을 창업한 것이 아닙니다.

경력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브레인 근무 → OpenAI 합류 → OpenAI 연구 부사장 → OpenAI 퇴사 → 앤트로픽 공동 창업

즉, 앤트로픽은 구글 출신 연구자 한 명이 직접 만든 회사라기보다 OpenAI의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만든 회사라고 설명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앤트로픽은 2021년 다리오 아모데이와 그의 여동생 다니엘라 아모데이를 포함한 전직 OpenAI 구성원들이 함께 세웠습니다. 로이터 역시 앤트로픽을 2021년 전직 OpenAI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설명합니다.


OpenAI 출신 인력들이 앤트로픽을 만든 이유

다리오 아모데이와 여러 연구자가 OpenAI를 떠나 앤트로픽을 세운 배경에는 인공지능의 개발 방향과 안전에 대한 관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의 안전성을 중요하게 이야기하지만, 기술을 개발하고 공개하는 방식이나 조직 운영 방향에서는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앤트로픽은 창업 초기부터 AI 안전성과 정렬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여기서 AI 정렬이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도와 가치에 맞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연구를 의미합니다.

인공지능의 성능이 높아지더라도 사용자의 지시를 잘못 해석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더 똑똑한 AI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AI가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OpenAI에 재직할 때부터 AI 안전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2016년 발표된 ‘Concrete Problems in AI Safety’ 논문에서는 부작용, 보상 해킹, 안전한 탐색 등 실제 인공지능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다뤘습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Claude를 개발하면서 안전성, 해석 가능성, 제어 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OpenAI와 앤트로픽의 관계

OpenAI와 앤트로픽은 완전히 무관한 회사가 아닙니다.

두 회사의 관계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앤트로픽은 OpenAI 핵심 인력 일부가 독립해 만든 경쟁 회사다

OpenAI는 2015년 설립됐고, 이후 GPT 시리즈와 ChatGPT를 선보이며 생성형 AI 시장을 대중화했습니다.

앤트로픽은 2021년 전직 OpenAI 인력들을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Claude를 개발해 OpenAI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지만 제품의 사용감과 강조하는 부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OpenAI의 ChatGPT는 대화, 글쓰기, 이미지 생성, 데이터 분석, 코딩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앤트로픽의 Claude는 긴 문서 분석, 자연스러운 글쓰기, 코딩과 복잡한 지시 수행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모델은 계속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어느 서비스가 무조건 더 뛰어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용 목적과 모델 버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글은 왜 생성형 AI 인재의 출발점으로 자주 등장할까?

OpenAI와 앤트로픽의 역사를 살펴보면 구글 브레인이라는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이는 구글이 오랜 기간 대규모 인공지능 연구 조직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연구자들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날 생성형 AI의 기반이 된 트랜스포머 기술 역시 구글 연구진이 2017년 공개한 논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ChatGPT와 Claude를 포함한 많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 트랜스포머 구조를 기반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구글이 현재 생성형 AI 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대중화한 회사는 OpenAI였습니다.

구글이 오랜 기간 쌓아온 AI 연구와 인재들이 다양한 기업으로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OpenAI와 앤트로픽 같은 새로운 AI 기업들이 성장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AI 경쟁은 단순히 구글과 OpenAI, 앤트로픽이 완전히 분리된 상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연구자와 기술, 논문과 아이디어가 서로 이동하고 영향을 주면서 지금의 생성형 AI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두 명의 구글 핵심 인력이 각각 회사를 세웠다는 말은 왜 나왔을까?

이 이야기가 확산된 이유는 일리야 수츠케버와 다리오 아모데이의 경력이 비슷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구글 브레인 출신이며 OpenAI 공동 창업자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역시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됐습니다.

두 인물만 놓고 보면 다음과 같은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 일리야 수츠케버: 구글 브레인 → OpenAI 공동 창업
  • 다리오 아모데이: 구글 브레인 → OpenAI → 앤트로픽 공동 창업

따라서 “구글 출신 두 명이 각각 OpenAI와 앤트로픽을 세웠다”는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리오 아모데이가 OpenAI에서 핵심 연구 책임자로 일했다는 사실과 두 회사 모두 여러 공동 창업자가 참여했다는 점이 빠졌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은 아닙니다.


정확한 결론

“구글 핵심 인력 두 명이 나와 ChatGPT와 Claude를 만든 회사를 세웠다”는 말은 흥미롭게 압축한 표현이지만 사실관계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OpenAI는 샘 올트먼, 그렉 브록먼, 일리야 수츠케버 등을 포함한 여러 인물이 2015년 함께 설립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리야 수츠케버는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한 세계적인 AI 연구자였습니다.

앤트로픽은 2021년 다리오 아모데이, 다니엘라 아모데이 등 전직 OpenAI 구성원들이 함께 설립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도 과거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했지만, 구글에서 곧바로 앤트로픽을 만든 것이 아니라 OpenAI 연구 부사장을 거친 뒤 독립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브레인 출신 연구자가 OpenAI 창업에 참여했고, 또 다른 구글 출신 연구자는 OpenAI의 핵심 책임자로 일한 뒤 동료들과 함께 앤트로픽을 세웠다

ChatGPT와 Claude의 경쟁 뒤에는 단순한 기업 간 경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 브레인에서 시작된 인재와 기술, OpenAI 내부의 연구 경험, 인공지능의 개발 속도와 안전성을 둘러싼 서로 다른 철학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나면 ChatGPT와 Claude가 단순히 비슷한 AI 서비스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연구자와 조직의 역사에서 탄생한 경쟁 모델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ChatGPT는 누가 만들었나요?

ChatGPT는 OpenAI가 개발했습니다. 특정 개인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GPT 연구진, 엔지니어, 제품 개발자 등 많은 인력이 함께 개발한 서비스입니다.

OpenAI는 구글이 만든 회사인가요?

아닙니다. OpenAI는 구글과 별개의 회사입니다. 다만 공동 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를 비롯해 구글에서 근무했던 AI 연구자들이 OpenAI의 연구와 성장에 참여했습니다.

Claude는 어느 회사가 만들었나요?

Claude는 미국의 AI 기업 앤트로픽이 개발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를 포함한 전직 OpenAI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앤트로픽과 엔트로피는 같은 말인가요?

아닙니다. 회사명은 앤트로픽 Anthropic입니다. 엔트로피 Entropy는 물리학과 정보이론 등에서 사용하는 별도의 용어입니다.

앤트로픽은 OpenAI의 자회사인가요?

아닙니다. 앤트로픽은 OpenAI 출신 인력들이 설립했지만 OpenAI와 별개의 독립 회사이며, 현재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하는 관계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구글 출신인가요?

맞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구글 브레인에서 선임 연구 과학자로 근무한 뒤 OpenAI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OpenAI 연구 부사장을 거쳐 앤트로픽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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